부추로 족발 양념 만드는 법, 남은 족발 요리, 집에서 마시는 족발 양념 만드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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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긴 설 연휴의 마지막 날입니다. 여러분, 즐거운 연휴 보내셨나요? ^^오랜만에 집에서 여유로운 하루를 보냈습니다. 이 여유로운 시간이 끝나가는 게 너무 아쉽네요. 추석까지는 이렇게 긴 연휴가 없겠죠? ㅋㅋㅋ

오늘은 남은 음식을 위해 냉장고를 비웠습니다. 족발 남은 요리라고 하는데… 사실 족발을 만들기보다는 부추가 좀 남아서 부추로 족발 양념을 만들었어요 ㅎㅎ 부추가 좀 남았는데 만들 부추 요리도 없고, 냉동실에 있던 족발이 생각나서 간만에 양념 족발을 만들어 볼까요! 그리고 나는 그것을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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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 없이 만들 수 있는 아주 간단한 레시피예요. 남은 족발이 있으면 매콤달콤하게 섞어 먹으면 맛있어요. 돼지발이 좀 기름진 것 같아요. 이렇게 양념과 부추를 버무리면 느끼함이 사라지고 맛있습니다.
족발은 단독으로 먹어도 맛있는 반찬이다. 부추와 족발 양념을 넣어 만들어도 술안주로 아주 좋습니다. 족발이 살짝 매콤한 느낌이 든다면 족발 양념을 만들어보세요^^
족발 300g, 부추 100g, 양파 70g, 고춧가루 1큰술, 설탕 1큰술, 맛술 1큰술, 간장 1큰술, 식초 1큰술, 다진 마늘 1큰술, 맛술 1큰술 참기름, 생강가루 1/2작은술, 통깨, 후추 적당량, 족발용 부추 3~4cm, 부추 양념. 그걸 잘 라라. 양파는 채썰어 준비했어요. 모든 양념을 함께 섞는다. 남은 족발을 전자레인지에 살짝 데워주세요. 그릇에 부추, 양파, 족발을 담고 만들어둔 양념장을 모두 부어주세요. 통깨를 듬뿍 뿌리고 양념이 뭉치지 않도록 골고루 섞어주세요. 양념이 고르게 섞이면 남은 족발 요리와 족발 양념이 완성됩니다. 정말 간단하죠? ㅎㅎ 부추와 함께 먹었는데 느끼하지 않고 달달하고 매콤하고, 식초의 톡 쏘는 새콤한 맛이 잘 어울려서 맛있었어요. 밥반찬으로 의외로 잘 어울립니다. 마치 고기와 함께 랩을 먹는 것과 같습니다. 저희 집에서는 아버지가 족발을 좋아하셔서 가끔 남은 족발을 먹곤 합니다. 남은 족발과 부추도 있는데..? 걱정 없이 바로 양념을 해요 하하. 같은 족발이지만 맛과 느낌이 전혀 다르기 때문에 저에게는 이 양념족발이 훨씬 더 맛있더라구요. . 특히 오늘은 연휴의 끝이라 기름진 음식은 이제 좀 더 쫄깃하고 상큼하고 매콤하고 매콤한게… 반면에 담백한 음식이 땡기시는 분들이 계시는데요. 족발 양념은 매콤하면서 상큼한 맛이 있어 텁텁한 맛을 없애기에 딱 좋은 요리입니다. 돼지발이 들어있네요 ㅎㅎ 집에 족발이 남으면 양념 족발을 만들고, 부추가 없으면 냉족발을 만듭니다. ..생각해보니 족발은 정말 다양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이더군요. 지금까지는 새우젓에 찍어 먹거나 남은 족발을 양념해서 먹었어요. 둔해진 입맛을 상쾌한 입맛으로 바꿔서 남은 설 연휴도 기분 좋게 보내야겠습니다. 내일부터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고 싶네요.. ㅠㅠ너무 슬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