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로미오입니다.무척 더워요. 샤워를 하고 나와도 그때만…바로 육수가 흐르는 요즘 날씨네요.이래저래 짜증나는 일도 많고 불쾌지수가 높아지는 요즘이지만 그래도 긍정적인 마음과 적극적인 실천으로 오늘 하루를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해 봅시다. 그래서 오늘도 지난달 국내 자동차 판매량을 포스팅해보려고 합니다… 7월에는 어떤 차가 많이 팔렸는지 본격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오늘도 보배드림 원조집 자료를 인용했습니다.우선 브랜드별 판매량입니다.

현대차가 91.2%의 점유율로 이번에도 역시 90%를 돌파한 가운데 기아차가 현대차를 제치고 1위로 올라섰습니다.기아차는 42%의 점유율로 39.9%의 현대차를 2.1%포인트 차이로 앞질렀죠.그리고 이어 제네시스가 9.3%를 차지했습니다.군소업체(?)의 판매량을 살펴볼까요?쉐보레가 3.7%로 4위, KG모빌리티가 3.6%로 5위를 차지한 가운데 르노는 1.5%로 최하위에 머물렀습니다.르노의 1700여대 판매량은 한 자동차 업체의 존립에 큰 위기감을 느끼게 하는 대목입니다.물론 더 이상 국내 기업이 아니기 때문에 큰 애착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산업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적지 않기 때문에 르노도 빠른 판매량 향상과 기업 정상화가 되기를 기원합니다.차종별 판매량을 살펴봅시다.

현대 포터가 한 계단 올라서고 1위에 올랐습니다.포터는 전월 대비 400여대 늘어난 8,670대를 판매했습니다.포터는 계획에 따르면 내년 정도 기아 봉고와 함께 풀 체인지 될 예정입니다.배기 가스 기준의 충족에 의한 엔진 라인 업과 디자인도 크게 바뀐대요.물론 구태여 모델 체인지 안 해도 판매량 유지는 문제 없다는군요.2위는 그랜저예요.지난해 11월 출시 이후 계속 1위를 달리고 왔습니다만, 다시 신차 효과는 끝났나요?그랜저는 전월 대비 3,000여대 줄어든 8531대를 판매하고 순위도 한 단계 떨어졌습니다.그거만 해도 그랜저의 인기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물론 품질의 문제도 계속 될 것입니다.3위는 기아 스포티지입니다.스포티지가 전월 대비 200여대 늘어난 6,625대를 판매하고 순위를 한 단계 끌어올렸습니다.혁신적 디자인으로 등장한 제5세대 스포티지도 이제 발매로부터 2년이 지났네요.내년쯤에는 페이스 리프트 모델이 등장할 예정이지만, 이번은 어떤 새로운 모습을 보일지 기대됩니다.4위는 기아 카니발입니다.카니발은 전월 대비 200여대 줄어든 6109대를 판매하고 순위도 한 단계 끌어올렸습니다.기아 자동차의 판매 견인차 역할을 할 3인조 SUV의 하나입니다.음, 너무 경쟁 차가 없어서, 포터, 봉고와 함께 구태여 모델 체인지가 필요 없도록 보이는 자동차입니다.(웃음)5위는 기아 쏘렌토입니다.쏘렌토는 전월 대비 1300여대 줄어든 5678대를 판매하고 순위가 2단계 떨어졌습니다.순위가 낮아졌다고 해도 모든 면에서 경쟁 차인 현대 싼타페를 압살하고 있습니다.이번 싼타페가 풀 체인지 등장했지만”” 같은 디자인으로 다시 재평가 받습니다.또 쏘렌토도 두 손을 묶지 않고 깨끗하게 된 디자인의 페이스 리프트를 선 보였습니다.이 내용은 후술 합니다.(웃음)순위 변동이 큰 모델을 봅시다.봉고 3이 5계단 올라서서 6위에 올랐습니다.포터에 못지않은 거의 독점적 모델입니다.그러고 보니 3위에서 8위까지 6개 차종이 모두 기아 자동차의 모델입니다..벌벌 G80이 6단계 하락, 14위에 올랐네요.그나저나 이런 고급차가 월 3252대도 팔린다는 것은 대한민국에 부자가 꽤 많다는 증거겠죠?(나 말고는 모두 돈이 많아…(읍)현대의 투손도 6단계 떨어지면서 16위에 올랐습니다.기아 스포티지가 3위에 랭크 되어 순항하는 반면 투손은 형의 싼타페 못지않은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군요.물론 투손은 스포티지보다 1년 먼저 데뷔한 올드 모델이 아닙니다.곧 페이스 리프트에 나서겠지만 판매 부진을 만회할 수 있습니까?이상 2023년 7월 국내 자동차 판매 대수를 둘러보았습니다.==================================================

현대 싼타페가 5세대 완전변경 사진을 공개했습니다.그동안 위장막 사진이나 예상 렌더링이 곳곳에서 공개되며 많은 우려(?)를 낳았지만 결국 그 형태 그대로 출시되네요.기존 싼타페의 디자인 아이덴티티와는 전혀 다른 각진 모습입니다.정면은 언뜻 랜드로버 디펜더가 연상되기도 합니다.뭐, 여기까지는 그렇게 보이지만······뒷면은 답이 나오지 않네요. 저 디자인을 한 디자인도 승인한 경영진도 이해할 수 없는 행동입니다.어떻게 보면 20년 전 출시한 못생긴 차 쌍용 로디우스가 오히려 시대를 앞서간 디자인이 아니냐는 우스갯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과연 형제차 쏘렌토를 이기기 위해 등장한 차인지 회의적이네요.같은 시기에 기아 자동차도 쏘렌토의 페이스 리프트 모델을 발표했습니다.너무 인기로 판매된 모델이어서, 페이스 리프트를 굳이 하는가 하는 생각조차 합니다.이번에 발표된 쏘렌토는 최근 기아 자동차 디자인 경향을 반영한 것이 돋보입니다.프론트의 DRL이 EV9와 같이 T자형으로 꺽어 샤프한 모습으로 뒷모습은 미국 현지형 SUV의 스텔 라이드 디자인 아이덴티티와 비슷합니다현대 싼타페가 야심적으로 풀 체인지를 발표했지만 세상의 이목은 혹평이든 반면 쏘렌토는 회사의 디자인 철학을 적절하게 반영한 좋은 변화라는 칭찬이 많군요.물론 향후 판매 대수가 어떤 결과가 될지 궁금하지만, 두 차종의 승자는 왠지 어디에 정해질지 벌써부터 짐작이 가네요. w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