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듬과 대지의 울림이 만나는 순간, 탭댄스가 주는 특별한 위로
어떤 예술은 눈으로 보고, 어떤 예술은 귀로 듣지만, 탭댄스는 온몸의 감각을 깨워 발바닥 끝에서부터 전해지는 진동으로 소통하는 예술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오랜 시간 천연 염색 원단과 작업하며 느꼈던 ‘질감’의 미학이 있다면, 탭댄스는 소리로 표현되는 ‘리듬의 질감’이라 할 수 있습니다. 단순히 발을 구르는 행위가 아니라, 신발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바닥에 자신의 감정과 호흡을 새겨 넣는 과정은 무척이나 정교하고 … Read more